캡슐세제 코팅제 'PVA필름', 물에 녹는 편리함에 가려진 위험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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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정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캡슐형 세탁세제 및 식기세척기 세제는 물에 녹는 간편한 사용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나,
이에 사용되는 수용성 필름(PVA)의 안전성과 관련하여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PVA 필름 (PVA, Poly Vinyl Alcohol)
캡슐세제를 감싸는 필름은 일반적으로 PVA(폴리비닐알코올)로 제작되며, '물에 녹는 친환경 필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학자들은 물에 녹는 플라스틱, 즉 물에 녹아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플라스틱이라고 설명합니다.
마치 소금이 물에 녹으면 눈에 보이지 않으나, 짠 맛을 내는 것과 같다는 설명입니다.
그리고, 생산자는 'PVA필름은 현재 폐수 처리시스템에 의해 소멸되므로, 안전하다'고도 합니다.
2021년 미국 애니조나주립대학교의 연구 결과를 보면
PVA 필름은 폐수처리장에서 완전히 생분해되지 않으며,
일부가 미세플라스틱 형태로 수계 환경에 잔류할 수 있음을 확인 했습니다.
그것도 무려 75%는 환경에 잔류 할 수 있음을 경고 했습니다.
그리고 PVA필름의 생분해성을 의심합니다.
실재로 PVA필름이 생분해 되기까지는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합니다.
적정온도와 습도, 산성도, 산소 그리고 분해 미생물이 존재해야 합니다.
이런 조건이 모두 갖춰진 상태라 하여 최소 28일~90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바로 생분해 되는 것도 아니고, 여러 조건 하에 생분해되는 PVA필름!
바로 알고, 바로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세척 후 바로 사용하게 되는 식기세척기 세제에 사용 자제를 권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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