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플라스틱의 현실_북태평양 쓰레기 지대를 가다
본문
1997년.
찰스 무어 선장은 LA에서 하와이로 배를 타고 이동하는 세일링대회 참가 했습니다.
대회를 무사히 마치고 다시 LA로 가는 도중 알귀타호의 엔진을 시험하기 위해 무풍지대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 무풍지대에 들어서면서 찰스 무어 선장은 엄청난 쓰레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1999년
찰스 무어 선장은 그 무풍지대를 다시 찾았습니다.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해결할 방안을 찾기 위해 연구도 시작했습니다.
2019년
KBS다큐 팀이 찰스 무어 선장을 찾아갔습니다.
무풍지대... 과연 얼마나 심각 할까요?
처음 만난 쓰레기이면서 동시에 가장 많은 쓰레기는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장어통발의 뚜껑으로 엄청난 양의 유실물이 바다를 타고 흘러 무풍지대에 쌓이고 있었습니다.
이런 장어통발을 비롯해 동아시아의 플라스틱 쓰레기는 북태평양 쓰레기 지대를 만들었고, 이 면적은 한반도의 8배나 된다고 합니다.
찰스 무어 선장은 만다크롤을 이용해 밤낮으로 플라스틱을 채취 했습니다.
바닷물인지 플라스틱 물인지 모를 정도로 우리가 상상한 그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심각성이 느껴지시나요?
이번 연구에 참여한 라켈은 수영을 하면서 시료를 채취했는데,
도중에 더러워진 바다를 보며 한 없이 울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헤엄치고, 낚시를 하는 바다가 이런 모습이라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들까요?
헤엄치고 싶으세요?
낚시를 하고 싶으신가요?
북태평양 쓰레기 지대는 이미 플랑크톤보다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이 더 많고,
물고기는 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이젠 막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2014년 플라스틱과 물고기의 비율이 1:5 였다면,
2050년이면 1:1로 바뀔 것이고,
이후 바다에는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게 될 것 입니다.
끝으로 찰스 무어의 인터뷰 내용을 보시죠
찰스 무어 선장의 20년간 노력이 실패로 끝나지 않길 우리 모두는 바랄 것입니다.
지금 당장 내 옆에서 일어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등안시 해선 안됩니다.
지금 우리 & 미래의 아이들이 살 지구는 이미 심각하게 병들었습니다.
바로 지금,
AGRI와 함께 플라스틱을 줄이는 일에 적극 동참해 주세요.
※ 본 내용은 KBS환경스페셜 '지구의 뜨거운 경고 - 북태평양 쓰레기지대를 가다'(2019년 9월 19일 방송)의 내용이며, https://www.youtube.com/watch?v=fgGo5DMSnCc 에서 영상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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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봉님의 댓글

플라스틱에 의한 지구의 환경오염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습니다.